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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몰락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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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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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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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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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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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c": "물 원소 피해 보너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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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pc": "원소전투 스킬 발동 후 15초 동안 일반 공격과 강공격으로 가하는 피해가 30%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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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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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도금 브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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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ctype": "생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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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슴푸레한 빛깔의 망토 핀. 금빛 도금은 이미 바닷바람에 마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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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바닷바람에 의해 색이 바랜 브로치.\n수많은 파도를 이겨냈던 남아라도\n소중히 여기는 장식품과 추억을 가지고 있다.\n\n전함이 다시 한번 닻을 올리고 출항했다. 항해사는 또다시 선장을 따라 항해에 나섰다.\n선장의 황당한 바람을 쫓기 위해, 기억 속에 잠든 고향을 위해,\n항해사는 어설프기 그지없는 자작 노래를 흥얼거리며 고래와 파도에 답한다.\n\n「가문의 이름을 버린 죄인과 그의 마녀를 사냥하기 위해(절대) 사해를 누비네」\n「가문의 이름을 얻지 못한 똑똑한 남동생이 결국 가문을 물려 받았네(과연 그럴까?)」\n\n「부르지 못하는 가사…결국 너도 진실을 등지고 환생을 택했나」\n「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한 이가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는 파도 아래로 가라앉네」\n「어쩌면 이것도 좋은 결말이겠지.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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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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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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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추억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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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ctype": "죽음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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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흐느끼는 바닷바람과 선명한 붉은 물결이 끌고 온 깃털. 오랜 세월이 그 형태와 색깔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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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불길한 빨간색 깃털, 어쩌면 죽음을 알리는 징표일지도.\n어느 날 바다 괴수의 잔해와 함께 해안으로 밀려왔다.\n\n불손한 항해사는 리월 출신이 아닌 회색 국가의 귀족 출신이다.\n그도 한때는 귀족이었으나 어떤 일로 가문을 망신시키고 가문으로부터 버려졌다고 한다.\n하지만 이건 그저 허황된 이야기로 그는 한 자루의 가는 검만을 지닌 채 처음 항구에 도착했었다.\n이 외에도 아주 작은 사파이어색 깃털 하나가 낡은 망토에 꼽혀있었다.\n\n이후 그는 선장과 함께 바다를 건너 폭풍우와 바다 괴수, 그리고 거친 파도와 싸웠다.\n과거 사파이어색을 띠던 깃털은 피에 의해 붉게 물들고 바다의 소금기에 절여지게 됐다.\n\n그리고 마지막 순간에\n그는 독한 술에 가려져 있던 과거를 또렷이 떠올렸다.\n마치 파도가 모래를 씻어내며 드러난 보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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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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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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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단단한 구리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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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ctype": "시간의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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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식 구리 나침반. 바늘은 시종일관 항구가 존재하지 않는 저 먼 곳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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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바다의 남아가 사용하는 구릿빛 나침반.\n끊임없이 방황하는 삶 속에서\n항상 주인의 마음이 있는 방향을 가리킨다.\n\n자유로운 선장은 과거 이 나침반으로 거대한 전함을 이끌며,\n가장 위험한 해역을 극복하고 가장 거대한 소용돌이를 정복했다.\n호탕한 웃음소리에 배어 나왔던 깊은 원한과\n독한 술, 그리고 죽음을 향한 결말로 실의에 빠진 이들을 이끈 적도 있었다…\n\n「좀도둑은 결국 교수대로 향할 거야…이렇게 부르는 노래 맞지?」\n「몸을 의탁할 곳만 있다면 물고기 밥이 돼도 상관없어——」\n「승선했을 때 이 배와 계약을 맺었잖아?」\n「그 기억은 술에 씻겨내려가지 않았겠지? 하하하!」\n「기억하고 있으면 됐어. 왜냐하면 이제 계약을 이행해야 할 때가 됐거든」\n\n「그것도 좋지. 이제 아무 상관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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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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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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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해연의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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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ctype": "공간의 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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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심코 건져 올린 빛바랜 술잔, 어슴푸레한 외관은 바다 밑에 있던 날들을 속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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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살짝 퇴색된 정교한 잔,\n해연의 모래로 깨끗하게 닦였다.\n\n정교한 술잔이 항해사의 손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며 조그만 물보라를 일으켰다.\n수많은 물고기떼 사이로 빛이 점차 희미해지는 해연에서 무슨 일을 겪었을까?\n적막하고 어두운 골목길, 은밀한 조화 창문 앞에서 무슨 일을 겪었을까?\n다크골드 술잔은 천천히 가라앉으며 바다 괴수의 꿈과 항해사의 꿈속으로 빠져들었다…\n\n「언젠가 네가 남긴 이 굴욕을 갚고야 말 것이다」\n달빛이 사파이어의 눈동자와 눈에 거슬리는 상처를 비춘다.\n그의 기억 속에 있는 그녀 얼굴은 더욱 밝고 아름다웠다.\n하지만 그는 당시 자신이 했던 일을 잊어버려 아쉬움만이 남았다.\n\n「그나저나 과거를 잊는 게 이번이 몇 번째일까…」\n\n「지나간 과거를 말해봤자 아무 소용 없잖아!」\n「모든 죽음이 헛수고야. 과거에 빠져도 구원받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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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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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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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술로 얼룩진 수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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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ctype": "이성의 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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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식 수병모, 지금도 지독한 술 냄새가 휘감겨 술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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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독한 술 냄새를 풍기는 삼각모자,\n그 형태가 옛 주인의 신분을 상징한다.\n\n술독에 빠져 사는 항해사는 종일 만취한 상태로 있다.\n코를 찌르는 술 냄새가 온몸에 배어 있고 항상 온전치 못한 기억을 중얼거린다.\n웃기만 하는 선장은 이를 전혀 개의치 않고 여전히 그에게 중임을 맡겼다.\n\n「왜냐하면 우린 모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니까. 하하하!」\n\n「술이 스며든 모자가 폭풍에 휩쓸려 하늘 높이 날아가다 파도와 함께 사라졌어」\n「고향을 잃은 자들은 반드시 희망과 욕심 없는 싸움을 계속할 거야」\n「그들은 추억의 바다에서 잃어버린 걸 깊은 바다에서 되찾으려 하지」\n\n「해류와 바람 모두 정확해. 찾았어」\n「꿈속에서 나를 뜯어먹던 그 거대한 괴수를…」\n「드디어 원수를 갚을 시간이네. 돛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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