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db-data/Korean/artifacts/theexil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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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2 00:15:41 +03:00
{
"name": "유배자",
"rarity": [
"3",
"4"
],
"2pc": "원소 충전 효율+20%",
"4pc": "원소폭발 발동 후 2초마다 파티 내 모든 캐릭터(자신을 포함하지 않음)의 원소 에너지를 2pt 회복한다. 해당 효과는 6초간 지속하며 중첩되지 않는다",
"flower": {
"name": "유배자의 꽃",
"relictype": "생명의 꽃",
"description": "몸에 지니고 있는 어둡고 희미한 꽃. 유배자의 신분으로 아직도 지니고 있는 걸 보면 분명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story": "그건 유배된 귀족이 아직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n그건 음모의 그림자가 가문을 뒤덮기 전 활짝 피었던 꽃이다.\n곧 노쇠해지는 유배된 자는 잔혹한 일을 무수히 겪고 따뜻했던 지난 세월을 잊었다.\n그러나 이 색이 바랜 꽃과 어린 시절의 순진한 미소는 그가 애써 지키는 기억이다."
},
"plume": {
"name": "유배자의 깃털",
"relictype": "죽음의 깃털",
"description": "일부러 꾸민 장식물이 아니라, 그저 황야를 떠돌다가 우연히 묻은 이름 모를 새의 깃털이다",
"story": "유배된 자가 평원과 숲을 넘고 아무도 없는 광야를 지나는데,\n두터운 잿빛 구름 아래 새파란 깃털이 그의 어깨에 내려앉는다.\n이건 맹금을 피하던 새의 깃털로, 유배된 자와 같은 처치이다.\n이 신물은 둥지 없는 자유의 새에서 떨어진 것으로, 유배자와 같은 처지이다."
},
"sands": {
"name": "유배자의 회중시계",
"relictype": "시간의 모래",
"description": "수정으로 만들어진 유리는 이미 부서져 있고 시곗바늘까지 전부 떨어져 나갔지만, 여전히 버리려 하지 않는다",
"story": "지나간 짧은 세월, 유배자는 어렸을 때 회중시계를 얻게 된다.\n이 정교한 물건을 똑딱 소리를 내며 유배자의 어린 시절을 기록했지만,\n아무 걱정 없는 시간은 급격한 변화 속에 끝나고,\n기나긴 유배의 길에 오르게 되었다."
},
"goblet": {
"name": "유배자의 잔",
"relictype": "공간의 성배",
"description": "어두운 중금속으로 만든 잔 모양의 그릇. 외벽에 보석이 박혀 있다가 다시 도려낸 것을 알 수 있다",
"story": "유배 당한 귀족 가문에 내려온 은잔, 외벽에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보석이 박혀 있다.\n하지만 유배된 자는 가문에 먹칠을 한 후 자신이 자랑스러워 하던 표시를 파버렸다.\n이제 잔은 깨져서 액체를 담을 수 없다.\n그러나 유배된 자는 여전히 마지막 귀로까지 잔을 가지고 간다."
},
"circlet": {
"name": "유배자의 머리장식",
"relictype": "이성의 왕관",
"description": "존귀한 왕관, 신분을 드러내는 휘장이 칼로 그어지면서 원래의 존귀한 신분이 박탈되었다",
"story": "유배자는 귀족의 후예였다. 어린 시절 호화로운 저택에서 호의호식하며 자랐다.\n아주 오래전, 아버지 세대가 쓰던 관은 존엄과 부귀함의 상징이었다.\n시간이 흘러 골육상쟁의 핏빛 안개 속에 붕괴된 궁전은 피로 물들었다.\n치욕을 당한 관도 유배된 자의 죄업이 되어, 유배의 여정에 동행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