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db-data/Korean/windgliders/wingsoffeasting.json
2023-11-12 00:15:4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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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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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향연의 날개",
"description": "성대한 연회 혹은 평범한 만찬을 기념하는 바람의 날개. 평범한 만찬의 가격으로 성대한 연회를 즐길 수 있다",
"rarity": "4",
"story": "이건 이세계에서 표류해온 물건이다. 세계의 최후의 만찬과 다가오는 주말을 상징한다.\n\n그 시절 드래곤이 그 세계를 지배했다.\n이들은 이야기 속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래곤이 아닌 도마뱀과 닭 사이의 모습을 한 드래곤이었다.\n\n클레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세계는 이러했다. 바다에는 거대한 어룡이 도사리고 하늘에는 아주 커다란 날개를 지닌 익룡이 날아다녔다.\n이들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인해 다른 모든 생물을 멸시했다.\n그 세계에서 이들은 모든 생물들의 왕이라고 불리었다.\n\n훗날, 그 세계에 인류가 나타난다.\n어떻게 나타나게 된 건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운석과 함께 온 것일 수도. 그들은 「일요일의 만찬」이라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n얼마 지나지 않아 그날이 됐고 만찬이 시작된다.\n드래곤의 다릿살과 날개살에 밀가루가 입혀지고 많은 사람들이 만든 연옥 속에서 지글지글 타올랐다.\n이것들은 요리가 되어 모든 이들에게 건네졌다. 드래곤 고기는 손가락을 쪽쪽 빨아먹을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n원래 매주 1번 일요일에만 열리던 만찬이 결국 맛있는 육질로 인해 매일 열리게 됐다.\n「훌륭해!」\n「일주일 내내 일요일의 저녁을 먹을 거야!」\n이들은 이렇게 공언했다.\n「드래곤」의 시대는 이렇게 끝이 나고 만다.\n\n이 바람의 날개는 바로 이 멸종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참고로 원래는 남색이다.\n클레의 엄마가 이 바람의 날개를 그녀 가문의 색으로 염색하여 지금의 모습이 됐다. 그녀는 집에 잠깐 돌아와서 이 바람의 날개를 남기고 다시 길을 나섰다.\n「엄마가 많이 바쁜가 봐. 요즘 티바트의 경계가 점점 약해지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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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idden": true,
"source": [
"콜라보 이벤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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